- '녹두꽃', '임을 위한 행진곡', 권진원이 부른 ‘사랑 노래’ 등
- 가장 대중적인 노래운동 모임의 음악적 결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래를 찾는 사람들 3] (1LP)
- 1LP, 블랙반, 싱글 커버, 가사지, 라이너노트
- 33 ⅓ R.P.M. LONG PLAY - STEREO
- 12inch Heavy Weight Vinyl
「노래를 찾는 사람들 3」 LP가 마장뮤직앤픽처스의 기획으로 다시 발매된다. 노찾사는 2집을 발매하고 난 뒤 전국적인 공연 활동을 벌였다. 수많은 대중들을 만나면서 활발한 전성기를 보내던 노찾사의 세 번째 음반은 '임을 위한 행진곡' '녹두꽃', 을 비롯해 새롭게 편곡한 노래들, 공연을 통해 얻은 창작곡과 함께 발매되었다.
노찾사 3집 음반은 새로운 시대적 상황에 맞춰 대중적인 소통 방식을 선택하면서도 80년대 시대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었다. 고전 음악 작곡가 조념 선생이 70년대에 발표한 ‘녹두꽃’은 70년대 말 대학가 노래운동에서 재발견된 걸작이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80년대 집회 현장에서, 거리에서 항상 들을 수 있었던 전투적 민주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곡이다. 서정적이고도 비장한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과 ‘의연한 산하’등 80년대 전반기 민중가요의 특성이 담긴 노래도 수록했다. 일어서는 사월’ ‘만화경’ 같은 노찾사의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와 ‘사랑 노래’를 부른 권진원의 목소리도 노찾사 3집에서 만날 수 있다.
적지 않은 대중 공연을 경험하며 TV 매체까지 진출하게 된 노찾사의 3집은 40만 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장 대중적인 노래운동 모임이라는 정체성과 시대정신, 그리고 음악적 성과에 대한 고민은 3집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새롭게 다시 발매되는 LP를 통해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이 다시 한번 다양한 대중들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 시기 노찾사의 활동은 눈부셨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공연 활동을 벌였고 새로운 노래들을 쉴 새 없이 만들어냈으며 민중운동의 다양한 현장과 결합하면서 수많은 대중들을 만났다.’
- 김창남 (성공회대학교 교수)
[ SIDE 1 ]01. 그리운 이름 [ SIDE 2 ]01. 선언
02.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03. 귀례이야기
04. 녹두꽃
05. 만화경
02. 사랑노래
03. 의연한 산하
04. 일어서는 사월
05. 임을 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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